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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친절
마르타 바르톨
소원나무
2021년 10월
일반도서
불빛 하나 없이 삭막한 도시 속,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의 슬픈 표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거리에 붙이고 다니던 주인공은 거리의 배고픈 기타 연주자에게 자신의 사과 한 개를 건넨다. 그때 그 옆을 지나던 한 사람이 우연히 그 모습을 바라보고, 길 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넣는다. 작은 친절은 조용히 퍼져 나가 결국 주인공에게 큰 행복이 되어 돌아온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 삭막했던 도시가 친절을 베푼 사람들로 생기 있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가 말없이 베푸는 친절과 그 친절이 소리 없이 퍼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 삶에 숨어있는 작은 친절을 빨간 사과, 빨간 풍선, 빨간 우산 등 색깔을 활용해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알아 챌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 주변에서 존재하는 작은 친절을 찾아보고, 오늘 내가 베풀 수 있는 친절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